‘문화외교’로 뻗은 경기도…경기무용단, 캐나다 밴쿠버 공연 성료

입력 2025-07-24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예술단 첫 해외초청 무대…17년 만의 문화교류 재가동

▲경기도무용단 무용수들과 관계자들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23회 한인 문화의 날 공식 초청공연을 마친 후 무대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 무용수들과 관계자들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23회 한인 문화의 날 공식 초청공연을 마친 후 무대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산하 경기도무용단이 17일과 1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23회 KOREAN FESTIVAL CULTURAL HERITAGE 한인 문화의 날’ 공식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4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주밴쿠버 대한민국총영사관과 BC한인문화협회 주최로 열렸으며, 경기도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 간 자매결연 체결(2008년) 이후 17년 만에 성사된 경기도예술단의 첫 현지 무대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양 지역 간 문화외교의 새로운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다.

메인 공연은 17일 밴쿠버 마이클 J 폭스 극장(Michael J. Fox Theatre)에서 열렸다. 무대는 구궁, Harmony, 한량무, 경기검무 등 정통 한국무용 레퍼토리로 구성해 60분간 진행됐다. 이어 19일, 버나비 스완가드 스타디움(Burnaby Swangard Stadium) 야외무대에서는 부채춤과 농악무 등 대중적인 구성으로 현지 관객과 교감했다.

두 공연 모두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마무리됐다. 현장에는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와 앤 강(Anne Kang·BC주의원), 폴 최(MLA Paul Choi) 등 캐나다 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기도는 이번 공연을 5월 김동연 지사의 BC주 공식 방문 후 강화된 문화외교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국제 우호 증진, 이민세대의 문화 정체성 회복, 전통예술 세계화를 실현한 공연”이라고 자평하는 한편 “이번 밴쿠버 공연은 경기도와 BC주가 문화로 이어지는 교류와 협력을 확장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예술단 중심의 국제공연과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18,000
    • +0.59%
    • 이더리움
    • 4,540,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1.42%
    • 리플
    • 3,039
    • +0.13%
    • 솔라나
    • 196,000
    • -0.61%
    • 에이다
    • 622
    • +0.65%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52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32%
    • 체인링크
    • 20,260
    • -2.78%
    • 샌드박스
    • 20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