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이 호실적 견인…목표가 1만7000원으로 상향"

입력 2025-07-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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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4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고 특히 엔진 부문의 고수익성이 부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1만3230원이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05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37% 상회했으며 건설기계 부문의 수요 회복과 엔진 사업부의 고마진 구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매출은 1조18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8% 늘어난 1058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OPM) 8.9%를 나타냈다.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는 △물량·믹스 개선(+140억 원) △판가 인상 및 판촉비 축소(+74억 원) △환율 효과(+106억 원) 등이 꼽혔다.

건설기계 부문 매출은 8574억 원으로 9.0% 증가해 2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됐다. 유럽은 금리 인하에 따른 수요 저점 통과가 확인됐고 중국과 신흥국, 한국에서도 회복세가 뚜렷했다. 특히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지역의 금광·구리광 중심 마이닝 수요가 돋보였다.

엔진 부문은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부각됐다. 매출은 3271억 원으로 1.6% 증가했으나 OPM은 20.5%로 전년 대비 4.7%포인트나 상승했다. 배 연구원은 “북미 오일·가스 및 데이터센터용 발전기, K2 전차 방산용 수요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엔진 사업부가 전체 영업이익의 64%를 기여했고 연초 제시한 OPM 9.3% 가이던스는 상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산업용 엔진 부문도 건설기계 업황 회복과 대형 모델 자사 엔진 탑재 계획에 따라 실적 개선 여지가 높다”며 “향후 북미지역의 관세 및 금리 불확실성 해소 여부와 딜러 재고 소진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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