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전 구성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PI)로 지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 PI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I는 오는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PI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제도다. PI 지급률은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정도에 따라 △150%(영업이익률 30% 이상) △125%(영업이익률 15∼30% 미만) △100%(영업이익률 0∼15% 미만) 등으로 결정된다. 영업이익률이 -10∼0% 미만일 경우에는 PI 지급률을 50%로 하고,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이면 PI를 지급하지 않는다.
SK하이닉스가 최근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최대치의 성과급이 지급됐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17조6391억 원, 영업이익 7조4405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2분기에는 9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을 썼던 지난해 영업이익 23조4673억 원을 10조 원 이상 넘어서는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