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분기 영업손실 111억…日 노선 부진·운항 차질 영향

입력 2025-07-23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이미지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이미지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일본 노선의 부진과 운항 차질 여파로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2354억 원) 대비 27.2% 감소한 171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1억 원으로 전년 동기(181억 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77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어부산은 2분기 주요 악재로 일본 지역의 대지진설 확산과 폭염,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일본 노선의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재에 따른 기재 손실과 해외 외주정비 지연으로 일부 항공기 운용이 제한되면서 불가피하게 운항을 감축한 것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선제적 영구전환사채(CB) 발행과 환율 하락 등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474%p 감소하며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을 이뤘다.

에어부산은 3분기 하계 성수기 진입과 함께 기단 정상화에 따른 공급 증대를 통해 적극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부산-세부 노선 재운항을 비롯해 부산-코타키나발루·다낭 증편, 부산·인천-보라카이 부정기편 운항 등 동남아 지역 노선을 선제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는 여행 트렌드와 노선 수요 변화에 대한 정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급 관리와 계절성 부정기 노선 운항 등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역량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노선의 안정적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표이사
정병섭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08]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라부부 가고 이번엔 '몬치치'?…캐릭터 시장, '못생김'에서 '레트로'로
  • 李대통령, 용산 집무실 '마지막'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 韓사회 현주소⋯OECD 노인 빈곤 1위ㆍ역대 최대 사교육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44,000
    • -1.64%
    • 이더리움
    • 4,293,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0.9%
    • 리플
    • 2,708
    • -1.31%
    • 솔라나
    • 180,400
    • +0.11%
    • 에이다
    • 518
    • -0.19%
    • 트론
    • 409
    • +0%
    • 스텔라루멘
    • 313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70
    • -1.26%
    • 체인링크
    • 17,940
    • -1.1%
    • 샌드박스
    • 165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