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3 우승자는 日오사카 오죠갱

입력 2025-07-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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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종화, 순위 결정

(출처=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출처=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출처=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출처=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의 초대 우승 크루는 일본의 오사카 오죠갱(OSAKA Ojo Gang)이었다. 전 세계 6개국의 최정예 여성 댄서들이 모여 펼친 글로벌 서바이벌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들은 폭발적인 무대와 압도적인 팬 지지 속에 정상을 밟았다.

22일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된 파이널 무대에는 오사카 오죠 갱을 비롯해 호주의 AG 스쿼드(AG SQUAD), 미국의 모티브(MOTIV)가 최종 3파전을 벌였다. 각 팀은 마지막 세 가지 미션인 OST 미션, 크루 아이덴티티 미션, 박진영(JYP) 미션을 통해 자신들의 색과 서사를 무대 위에 풀어냈고 피날레 스테이지 점수와 사전 및 실시간 시청자 투표가 합산돼 최종 우승이 결정됐다.

마지막 순간, 3위는 미국팀 모티브에게, 2위는 호주의 AG 스쿼드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1위 ‘우승 크루’로 호명된 오사카 오죠갱은 무대 위에서 멤버 모두가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은 그들의 뜨거운 청춘과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오사카 오죠갱은 방송을 위해 2023년 결성된 오사카 지역 기반의 신생 크루다. 리더 이부키를 필두로 루, 하나, 쿄카, 쥰나, 미나미, 우와 등 각기 다른 개성과 실력을 지닌 댄서들이 모였다. 특히 멤버 하나는 트와이스 모모의 친언니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첫 미션인 OST 미션에서 성한빈의 ‘CHAMPION’에 맞춰, 여섯 크루들과의 대결을 거쳐온 여정을 담은 서사극을 무대로 펼쳐냈다. 곡과 찰떡같은 구성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진 ‘크루 아이덴티티 미션’에서는 “우리는 오사카에서 태어나고 자란 오사카 오죠갱이다”라는 팀의 정체성을 강렬하게 각인시켰고 박진영의 신곡 ‘개츠비’로 펼쳐진 JYP 미션에서는 파티 분위기를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을 장악했다.

박진영은 “이 무대는 춤 그 이상이었다. 개성이 너무 강한 팀이라 초반에는 팀워크가 걱정됐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하나로 어우러졌다. 오사카 그 자체를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심사위원 바타와 바다 역시 “시작 구성부터 무대 흐름까지 완벽했다. 음악의 결을 제대로 해석했다”고 평가했다.

시청자들의 선택은 분명했다. 오사카 오죠갱은 사전 투표와 실시간 투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팬덤 ‘미도리즈’의 열렬한 응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됐고 멤버들은 우승 직후 SNS를 통해 “우리가 해냈다! 미도리즈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리더 이부키는 “정말 너무 감사하다. 이건 우리의 청춘이었다. 마지막까지 다 즐겨줘서 고맙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고, 멤버 쿄카 역시 “우리는 스타일을 끝까지 관철하며 이 자리에 섰다. 패배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길을 걸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트와이스 모모를 비롯해 지효, 이대휘, 최예나, 한예리, 천우희 등도 관객석에서 응원을 보냈으며 탈락했던 범접(BUMSUP) 크루의 허니제이, 리정, 노제, 효진초이 등도 무대에 올라 결승 진출 크루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출처=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출처=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최종 순위는 1위 오사카 오죠 갱, 2위 AG 스쿼드, 3위 모티브 순. AG 스쿼드의 리더 카에아는 “우승은 놓쳤지만 우리는 이 무대를 통해 새로운 우정을 얻었고, 삶도 많이 달라졌다. 가족들과 팬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전했고, 모티브의 말리는 “우리를 대표해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만으로 충분했다. 모두 즐겁게 경쟁할 수 있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며 웃었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총 6개국에서 모인 크루들의 글로벌 댄스 대결이라는 새로운 포맷을 내세운 스우파의 시즌3격 프로그램이다. 뉴질랜드 로얄 패밀리, 또 다른 일본팀 RH도쿄, 한국팀 범접 등도 참가했으나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5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여정을 마친 ‘월드 오브 스우파’는 각국 댄서들의 치열한 승부와 땀, 청춘의 기록을 담아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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