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한 40여 개국 에너지 장관들은 의전차로 수소차·전기차 등을 탑승하게 된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에너지 슈퍼위크 기간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협찬 지원을 위해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슈퍼위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 장관회의, 청정에너지(CEM) 및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연계해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40여 개 국가의 장관급을 포함해 약 3만5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각국 에너지장관, 국제기구 및 민관 고위급이 미래 에너지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청정전력, 미래모빌리티, 환경 등 기후·에너지 분야 기업의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약정 체결로 현대자동차 그룹은 에너지 슈퍼위크에 참석하는 40여 개국 장관급 및 정부 대표단, 국제기구 등에 수소차·전기차 63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올뉴넥쏘 34대, e80 12대, EV9 14대, 수소 버스 3대 등이다. 이를 통해 수송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의 수단으로서 전기차·수소차의 역할을 강조하고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에너지 슈퍼위크는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기회"라며 "에너지슈퍼위크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