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달러화, 엔화 강세ㆍ국채 수익률 하락에 약세…달러·엔 147.41엔

입력 2025-07-22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시바 총리 사퇴 거부에 엔화 강세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미국 달러화 가치는 21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64% 하락한 97.85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93% 내린 147.41엔에 거래됐다.

엔화는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은 엔화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엔화는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에도 총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강세를 보였다.

아키라 모로가 아오조라은행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선거 패배가 이시바 총리 사임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었다”라면서 “하지만 당분간 총리직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위험 요소가 해소됐다는 안도감이 시장에 퍼지며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후안 페레즈 모넥스USA 선임 트레이딩 디렉터는 “이번 선거는 기존 예상보다 여당과 이시바 총리에게 끔찍한 결과는 아니었다”라며 “여당은 의석 손실을 상당 부분 최소화해 사임을 강요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엔화 강세 외에도 미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7을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bp 내린 3.86%에 거래됐다.

마크 챈들러 배녹번 외환 수석 시장 전략가는 “나는 달러가 지난주에 정점을 찍었고, 해외 주요 통화는 같은 시기 바닥을 찍었다고 봤다. 이에 해외 통화는 이날 강세를 보인 것”이라며 “또한, 달러는 금리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데,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 하락이 달러 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50,000
    • -0.3%
    • 이더리움
    • 4,546,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3.23%
    • 리플
    • 3,045
    • -0.75%
    • 솔라나
    • 199,300
    • -1.63%
    • 에이다
    • 619
    • -2.52%
    • 트론
    • 434
    • +2.6%
    • 스텔라루멘
    • 360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46%
    • 체인링크
    • 20,490
    • -0.68%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