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2일 삼양식품 보고서를 통해 2027년 1월말 중국 현지 공장(생산능력 32% 추가) 완공 후 외형 성장 가속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5만 원으로 상향했다. 현재주가 139만3000원에서 18.4%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22억 원(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 1306억 원(46% 증가)을 기록해 컨센서스 부합이 전망된다. 전 분기에 이어 수출 판매량 증가, 지역 믹스 및 원가 개선의 3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져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 한계가 명확해진 국내 음식료 시장에서 모범적"이라며 "수출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 18.8배)은 다소 부담스러우나 해외 모멘텀 확대 구간의 초입으로 경쟁업체들 대비 높은 성장성이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