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 역전 열애설이 터졌다. 치어리더 이주은(21)과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박수종(26)의 만남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21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두 사람이 찍은 다정한 분위기의 인생네컷 사진이 퍼지면서 열애설이 피어올랐다. 이들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과 휴대전화 배경화면 증거 등도 속속 등장했다. 양측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열애설 자체보다 더 눈길을 끈 건 전례 없는 인지도의 격차다. 야구선수인 박수종보다 이주은 치어리더에 대한 인지도가 훨씬 높은 상황이다.
이주은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 응원단 소속으로 등장해 ‘삐끼삐끼 춤’ 퍼포먼스로 전국 야구장을 뒤흔들었다. 관중석에서 화장을 고치다 음악이 나오면 벌떡 일어나 춤을 추는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 1억 뷰를 기록했고 이 여세를 몰아 대만 프로야구단 푸본 엔젤스로 진출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당시 계약금은 약 4억4000만 원. 대만 현지 선수들의 평균 연봉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그 후에도 인기는 이어졌다. 1월에는 푸본그룹과 대만 내 연예 활동을 위한 전속 계약까지 체결했으며 4월엔 LG트윈스 응원단에 새롭게 합류했다.
박수종은 1999년생으로 서울 충암고와 경성대를 거쳐 2022년 키움 히어로즈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주로 퓨처스리그(2군)에서 외야수로 뛰고 있다. 2024년에는 1군으로 콜업돼 득점을 저지해야 하는 이닝에 대수비로 출장한 경험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