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물난리…포천 이재민 14명, 50대 급류 희생

입력 2025-07-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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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싱크홀까지…포천·연천, 호우 피해 속출

▲포천 집중호우 피해 현장 (포천시)
▲포천 집중호우 피해 현장 (포천시)
경기북부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포천과 연천에서 인명피해와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포천시에 따르면 20일 내린 호우로 주택 11채가 침수되고 9가구 1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현재 경로당, 모텔, 친척집 등에 임시 거처를 마련한 상태다.

시설물 피해는 도로 침수·파손 36건, 토사사면 유실 1건, 산사태 5건, 맨홀 뚜껑 유실과 싱크홀 발생 각 1건씩이다. 포천시는 응급 복구에 이어 21일 시설물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농경지 피해는 현재 집계 중이다.

특히 이번 폭우는 포천 내촌면 일대에 집중됐다. 내촌면에는 하루 새 254㎜의 폭우가 쏟아졌고, 포천시 평균 강수량도 139㎜에 달했다.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20일 오후 2시25분께 포천시 백운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이동면 영평천 하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천군에서도 주택 침수 2건, 도로유실 1건, 옹벽 부분 전도 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가 선로에 유입돼 운행이 중단됐던 의정부∼고양 간 교외선 열차는 21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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