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맞춰 회담 관측

입력 2025-07-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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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자지 SCMP 전망
트럼프 中 방문·APEC 양자 회담 등 가능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1기 시절인 2019년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 정상회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오사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1기 시절인 2019년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 정상회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오사카/AP뉴시스)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중화권 언론이 보도했다.

20일 홍콩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복수의 관계자 발언을 바탕으로 이같이 전하고 “10월 APEC 정상회의가 두 정상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회담 방식은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APEC 정상회의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거나 APEC 행사 기간 별도의 '양자 회담'도 가능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담 전에 중국을 찾으면 지난 2017년 수도인 베이징을 방문한 것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 상하이 또는 다른 곳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SCMP는 내다봤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달 5일 통화했다. 당시 통화에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중국에 초청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화답하며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을 요청했다. 다만 시 주석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공식화했음에도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이를 위해 양측 외교 수장이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1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했다. 이후 루비오 장관은 기자들에게 "양측 모두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다"며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전한 바 있다. 루비오 장관과 왕 부장의 만남을 두고 SCMP는 "미·중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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