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교육감 “이진숙 둘러싼 소모적 논란, 하루빨리 종식돼야”

입력 2025-07-20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범학계 국민검증단 “이진숙 논문, 표절·중복게재·기만 3중 위반”
정근식 “신망·지지 받는 장관 필요, 새 정부 현명한 판단 기다려”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서울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미래 서울특수교육 상상 정책포럼'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서울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미래 서울특수교육 상상 정책포럼'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 장관 후보자인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의 논문에서 중대한 연구 부정 행위가 확인됐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란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며 우려를 표했다.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20일 “이 후보자의 주요 논문을 1대1 원문 대조 방식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 표절·중복게재·기만의 3중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 후보자 논문 표절 관련 2차 검증 결과를 밝혔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11개 교수 및 연구자 단체로 구성된 검증단은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을 통해 국민대 학위 취소를 유도했던 바 있다.

검증단은 이 후보자가 2018년 충남대 교수 시절 발표한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와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를 제자 A 씨의 박사학위 논문인 ‘시스템 조명의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설계 지표 연구’ 등과 비교 검증했다.

그 결과 이 후보가 동일한 실험 설계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목만 바꿔 논문을 중복 발표했고 문단 배열과 결론 등 해석이 거의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증단은 “단순한 문장 일치율을 측정하는 표절 검사 프로그램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본질적 유사성을 직접 원문 비교를 통해 밝혀냈다”며 “이 후보자의 논문은 학계 기준으로 명백한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충남대와 외부 전문가들이 100여 편의 논문을 검증한 결과, 표절률이 모두 10% 미만이었다”며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정 교육감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후보자 관련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초중등교육 및 고등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분들로부터 신망과 지지를 받는 교육부 장관이 필요하다”며 “민주시민의 열망과 함께 출범한 새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적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30,000
    • +0.7%
    • 이더리움
    • 3,030,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669,000
    • +2.45%
    • 리플
    • 2,032
    • +0.4%
    • 솔라나
    • 127,500
    • +1.27%
    • 에이다
    • 388
    • +0.78%
    • 트론
    • 423
    • +1.2%
    • 스텔라루멘
    • 23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30
    • +1.13%
    • 체인링크
    • 13,280
    • +1.07%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