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같이 지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오늘 현장으로 급파하고 내일은 재난대응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하여금 현장을 점검,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세심한 복구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달 16일부터 쏟아진 '극한호우'로 닷새간 1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행안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9명이다.
농식품부 호우 시ㆍ군별 피해현황에 따르면 19일 17시 기준 농작물 침수는 2만4247헥타르(ha), 농경지 유실·매몰은 83ha를 기록했다. 대파 80.2ha, 참깨 77.7ha, 깻잎 69.4ha, 딸기 66.0ha, 배 65.7ha, 포도 62.9ha, 오이 42.1ha, 블루베리 37.4ha, 쌈배추 30.0ha, 상추 29.6ha, 부추 22.4ha, 복숭아 21.3ha, 토마토 18.5ha, 방울토마토 15.5ha, 참외 14.2ha, 애호박 13.1ha, 화훼 11.5ha, 무화과 10.0ha, 들깨 10.0ha 등의 순으로 피해가 컸다.
축산물도 한우 28두, 젖소 32두, 돼지 829두, 닭 92만5000수, 오리 10만8000수, 염소 4두, 꿀벌 518군 등으로 피해를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