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본회의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여야가 18일 구윤철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자원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이날 보고서 채택에는 야당인 국민의힘도 참여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일부 후보의 낙마를 요구하며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대미 관세협상을 앞두고 국익 차원에서 경제·외교·통상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당내 회의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급박한 상황인 만큼 기재부·외교부·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조기 채택해 관세 협상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