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맞은 광주 상황…400㎜ 폭우에 스타벅스 잠기고 도심 마비

입력 2025-07-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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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X 캡처, 뉴시스)
▲(출처=X 캡처, 뉴시스)

광주에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심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는 전날(17일) 폭우에 피해를 입은 도심 모습이 잇따라 공개됐다.

한 X(옛 트위터) 이용자는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의 스타벅스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스타벅스 매장 1층이 침수돼 의자가 둥둥 떠다니고 있다. 사진 촬영자가 대피한 것으로 보이는 2층으로 이어지는 매장 계단 일부도 흙탕물에 잠겼다.

또 다른 이용자가 게재한 인근 사진을 보면 해당 매장 건물 높이의 절반 가까이 흙탕물이 차 있다. 매장 앞 승용차들을 완전히 집어삼킨 모습이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가슴 가까이 차오른 흙탕물 속에서 수영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소는 신안교 인근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에서 전날 하루 동안 내린 강수량은 426.4㎜로 1939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일일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강수량 역시 76.2㎜로 7월 관측 사상 가장 강한 비로 기록됐다.

이날 밤 10시 20분께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실종자가 60대로 추정된다는 주민 신고 내용을 토대로 광주 신안교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신고 내용만 있는 상황이어서 실제 사람이 떠내려갔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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