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종전 리포트에 반영되지 않았던 일부 게임들을 반영하고 일부 게임 출시시기를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긴 데에 따른 상향”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7114억 원, 영업이익은 69.3% 증가한 842억 원을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서프라이즈의 핵심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라며 “RF온라인도 호조 지속 중이고 기존작도 방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2분기 매출액은 874억 원, RF온라인은 637억 원으로 예상했다.
과거에는 외부 지식재산권(IP)에 의존한 사업구조를 보였으나 자체 IP인 세븐나이츠와 RF가 연속히트에 성공하며 명확하게 체질개선에 성공한 상황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IP 수수료 절감 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부터는 신작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뱀피르, 스톤에이지, 세나리글로벌, 몬길스타다이브(Stardive) 등의 출시가 예상된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핵심 게임인 몬길스타다이브는 5월에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6월에는 뱀피르, 스톤에이지 등의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최 연구원은 “전작인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3월에 사전예약 시작 후 2개월 만인 5월에 출시됐다”며 “통상적으로 사전예약 시작 후 3~4개월 내 게임이 출시되고, 해당 게임들의 3분기 출시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PC‧콘솔 신작인 나혼렙을 시작으로 6월에 사전예약을 시작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왕자의게임 아시아 등이 출시 예정이다.
특히 최근 RF온라인, 세븐나이츠의 성공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에서 넷마블의 퍼블리싱 역량이 통한다는 점, 추억 마케팅이 유효해 과거 히트 IP였던 몬길의 히트까지 연결 가능하다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의 히트를 시작으로 슈퍼사이클 진입을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