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해나의 '혼모노'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여름방학을 맞아 수험서와 자격증 등 학습 도서만 종합 20위권 내에 7권이 자리했다.
17일 예스24에 따르면, 7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성해나의 '혼모노'가 최근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혼모노란 일본어로 '진짜'를 뜻하는 단어다. 이 소설집은 제목처럼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탐구하는 동시에 '진짜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남선생' 류수영의 쉽고 맛있는 집밥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2013년 출간된 양귀자의 스테디셀러 '모순'은 지난주와 같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82만 금융 유튜버 박곰희의 신작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은 지난주 9위에서 이번 주에는 4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가 5위에 자리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수험서·자격증 분야 도서들이 특히 주목받았다.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 하편이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고,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RC'와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LC'는 12위, 1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2026 써니 행정법총론 기본서',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기출 500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과 '2026 유휘운 행정법총론 요약노트+기출문제 (요.플.)' 등 종합 20위권 내 학습 도서만 7권이나 자리했다.
한국소설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1위와 3위에 등극한 '혼모노'와 '모순' 외에도 8년 만의 김애란 신작 '안녕이라 그랬어'가 6위에 올랐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는 각각 10위, 11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eBook 분야에서는 한국소설이 1~5위를 모두 석권했다.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정상에 올랐고, 김애란의 새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는 2위, 김금희 '첫 여름, 완주'가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와 2021년 출간한 정해연의 '홍학의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