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인천 글로벌캠퍼스(IGC)와 손잡고 산학연 R&D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KEIT는 인천 송도에서 ‘IGC 커넥트 데이 2025’를 개최하고, 정부 산업정책 공유와 부처별 연구개발(R&D) 프로그램 소개, IGC 소속 연구기관과 R&D 전문기관 간 네트워킹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IGC는 중앙정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해외대학 공동캠퍼스로, 한국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이 입주한 국내 유일의 글로벌 고등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KEIT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IGC 국제공동활성화 기획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IGC 연구기관의 공공 R&D 참여와 글로벌 협력 역량 강화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이현조 단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박성진 본부장을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다수의 부처별 R&D 전문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KEIT 김도현 PD의 ‘AX 시대 산업 AI 전략 제언’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26년도 정부 연구개발 투자방향 △신정부 산업정책 방향 △전문기관별 R&D 지원체계 소개 △IGC 연구기관과 전문기관 관계자 간 일대일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특히 부처별 R&D 관계자가 직접 참여한 컨설팅 세션에선 사업 기획과 지원 일정 등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가 이어졌고, IGC 연구진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서용원 KEIT 경영전략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IGC가 자립적인 연구기획 역량을 갖춘 글로벌 산학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KEIT는 산업기술 R&D 전문기관으로서 국제 공동연구 연결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