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아파트 매매가 3.3㎡당 2천만원 돌파

입력 2009-08-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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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꾸준히 상승...최고점 밑돌아

올해 들어 경기가 살아나면서 강남권에 이어 양천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주간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최근 양천구에서 3.3㎡당 아파트 매매가가 2000만원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회복세는 금융위기로 지난해 9월 셋째 주 3.3㎡당 1997만원에서 무너진 후 정확히 11개월 만이다.양천구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타다가 올 초부터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점차 가격을 회복했다.

올 3월 3.3㎡당 매매가 1900만원대로 올라서더니 이달 17일에는 3.3㎡당 2200만원을 형성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올해 들어 경기회복에 따른 기대감과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에 따라 목동 등 버블세븐 지역의 바닥론이 거론이 되면서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지하철9호선 개통과 명문 학군이 아파트값 상승에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양천구 아파트값은 목동신시가를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

목동신시가지1단지 66㎡는 올초 대비 3500만원이 올라 현재 4억5000만~5억2000만원이다. 목동신시가지2단지 89㎡는 1억500만원이 올라 6억8000만~7억1000만원, 3단지 89㎡는 9500만원이 올라 6억5000만~6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목동신시가지4단지 66㎡는 올초보다 8800만원이 올라 현재 4억6000만~5억원이다.

목동신시가지 이외 신정, 신월동 일대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정동 목동캐슬 72㎡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3000만원이 올라 4억~4억5000만원, 경남아너스빌 105㎡는 일주일 사이 4000만원이 올라 5억~5억4000만원을 호가한다.

금융위기 발생 전의 최고가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올 들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양천구는 올해 들어서 가격이 많이 회복이 됐지만, 아직 최고가는 한참 밑돌아 있어 가을 이사철, 신정뉴타운 등 개발 호재 등으로 향후 시세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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