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코스피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티와이홀딩스우다. 하한가는 없었다.
티와이홀딩스우는 전날보다 29.89%오른 8430원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회에서 추진 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이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상법 개정안을 통해 기업이 취득한 자사주를 1년 이내에 소각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발의했다. 이는 자사주를 장기간 보유하며 사실상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는 기업 관행에 제동을 하는 취지다.
티와이홀딩스우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29.8%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규모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당 가치 희석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에서는 SGA. 퀀타매트릭스, 톱텍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톱텍은 전날보다 29.78%오른 5360원에 장을 마쳤다. SK온에 각형 배터리 파일럿 라인의 조립공정 핵심 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SK온의 신사업 추진에 톱텍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온은 최근 각형 배터리 파일럿 라인 설치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파일럿 라인에서 조립공정의 핵심 장비는 톱텍이 담당한다. 톱텍이 공급하는 장비는 양극, 음극, 분리막 등으로 구성된 젤리롤(Jelly roll)을 금속 캔(CAN) 형태의 배터리 본체에 삽입하고, 절연 및 캡(CAP) 용접 등의 과정을 수행한다.
SGA와 퀸타매트릭스는 전날 보다 각각 29.98%(1539원 마감), 29.99%(5570원 마감) 상승하면서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