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수장, 트럼프 방식에 제동…“나토 회원국 미국도 우크라 무기 지원 비용 분담해야”

입력 2025-07-16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이 비용 대면 그건 미국 지원 아니다”
모든 나토 회원국의 비용 공동 부담 강조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AFP연합뉴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AFP연합뉴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겠지만, 비용은 유럽이 전액 부담하라는 요구에 미국도 비용을 함께 분담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칼라스 대표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미국이 비용 부담에 대한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칼라스 대표는 “미국산 무기 비용을 유럽이 전부 부담한다면 그것은 미국의 지원이라고 말할 수 없고 유럽의 지원이라고 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회원국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모든 나토 회원국이 공평하게 똑같이 지원하기를 바란다는 것이 우리의 요청”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동 자리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등 미국산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그 비용은 모두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뤼터 사무총장 역시 이런 지원 방식이 지난달 나토 정상회의에서 합의했던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는 하나의 방식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했다.

유럽이 재정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납 방식에 지지를 표한 것은 무기 지원에 소극적인 행보를 이어온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편으로 풀이된다.

당장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무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미국에 무작정 지원을 재개하라고만 말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지만, 해당 자금을 단기간에 마련해야 하는 유럽의 고민도 커진 상황이다.

칼라스 대표의 이날 발언도 이러한 유럽의 고민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한, 나토 내에서도 우크라 지원에 난색을 보이는 국가가 나온 것 역시 칼라스 대표가 이번 발언을 한 이유로 지목된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체코는 이미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용을 분담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체코는 지난해부터 서방의 여러 국가에서 걷은 자금으로 탄약을 공동구매 후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주는 ‘체코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30,000
    • -3.88%
    • 이더리움
    • 3,037,000
    • -5.68%
    • 비트코인 캐시
    • 362,800
    • -6.33%
    • 리플
    • 1,611
    • -8.47%
    • 솔라나
    • 122,900
    • -4.36%
    • 에이다
    • 254
    • -3.42%
    • 트론
    • 434
    • +1.17%
    • 스텔라루멘
    • 210
    • -5.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90
    • -0.73%
    • 체인링크
    • 14,790
    • -3.9%
    • 샌드박스
    • 59.28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4 MLX DePIN 인기지수 23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