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룰리(시애틀 매리너스). (AP/연합뉴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칼 롤리가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했다.
롤리는 1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의 후니오르 카미네로를 3개 차로 제친 롤리는 MLB 사상 최초로 포수로서 홈런 더비 우승자가 됐다.
올 시즌 롤리는 94경기에서 홈런 38개를 쏘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에 올라 있다. 2위는 뉴욕 양키스의 간판스타 애런 저지(35개)다.
한편 롤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도 합류해 저지와 함께 미국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