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는 악화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망치인 5.1%보다 높았다.
6월 산업생산은 6.8% 증가해 마찬가지로 전망치인 5.6%를 웃돌았다. 다만 6월 소매판매는 4.8% 증가하는 데 그쳐 전망치인 5.3%를 밑돌았다.
국가통계국은 성명에서 “상반기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하에 새로운 발전 이념을 완전하고 정확히 관철했다”며 “국민경제가 압력을 견디고 어려움을 맞서는 등 경제 운용이 전반적으로 안정됐고 생산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했으며 고용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총평했다.
다만 부동산 부문은 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국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11.2% 감소했다. 감소 폭은 1월부터 매달 누적될수록 커지고 있다. 1~5월의 경우 10.7%였다. 상반기 신규 상업용 주택 판매액도 5.5% 줄어 누적 감소 폭은 계속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