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1인당 최대 50만원 지원

입력 2025-07-15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1인 15만 원 기본 지급…최대 50만 원

▲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21일부터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지원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등 일부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다. 성인은 본인이 직접,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 방식의 경우 가족 간 대리 신청도 허용된다.

소비쿠폰은 1인당 15만 원이 기본 지급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여기에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원에서 소득하위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이 추가 지급돼 최대 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신청은 서울페이플러스 앱 또는 카드사 홈페이지, 동주민센터 등 온·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28일부터 운영된다. 동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도와주는 방식이며 사전 유선 신청이 필요하다.

소비쿠폰은 서울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대형마트나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을 기존 24만 개에서 48만 개로 확대하고 가맹점 전용 스티커도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사랑상품권 수령자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신청 첫 주에는 동주민센터에 접수와 문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온라인 신청 또는 7월 28일 이후 신청을 권장드린다”며 “서울시는 자치구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청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쿠폰의 불법 매매는 전자금융거래법 등에 따라 최대 징역 3년 또는 벌금 2000만 원의 처벌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불법 유통에 대한 단속을 병행하고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의심 문자 차단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48,000
    • -3.01%
    • 이더리움
    • 4,528,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1.8%
    • 리플
    • 3,033
    • -3.38%
    • 솔라나
    • 198,800
    • -4.74%
    • 에이다
    • 622
    • -5.33%
    • 트론
    • 427
    • +0.47%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74%
    • 체인링크
    • 20,380
    • -4.5%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