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노인 일자리와 복지 함께 챙긴다…‘2025 온누리 실버 나눔’ 시행

밑반찬 조리·전달 통해 취약계층 돌봄…장애인·아동으로 수혜 확대

▲온누리실버 나눔사업 관계자가 현장 위생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동시에 겨냥한 ‘2025년 온누리 실버 나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온누리 실버 나눔 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결식 우려가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돌봄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해 사업에는 총 2억 원의 기부금이 투입되며, 대구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10곳이 참여해 오는 12월까지 사업단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기존 어르신 중심에서 장애인과 아동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해 사업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2019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대구지역 어르신 29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899명의 취약계층에게 밑반찬을 지원해 왔다.

위생 안전도 강화된다. 대구사회복지협의회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대구시 위생정책과와 함께 조리시설에 대한 합동 위생점검을 지난 15일까지 진행했다. 점검에는 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 인력이 참여해 △조리 환경 청결도 △도구 관리 △위생복 착용 상태 등을 점검하고, 현장 피드백도 병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자리 제공과 돌봄 복지를 결합한 대표적인 시너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전문 기관과 협력해 국민 체감형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