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 액츄에이터 기업 에너토크의 최대주주가 25년 만에 일본 서부전기에서 소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부코컴퍼니로 바뀐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에너토크는 전일 대비 950원(12.40%) 오른 8610원에 거래됐다.
앞서 11일 부코프리미엄 사모투자 합자회사는 서부전기가 보유한 에너토크 지분 116만1715주(11.91%)를 73억 원에 전량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6300원으로, 직전 거래일 주가(6970원)보다 약 10% 할인된 가격이다.
부코프리미엄은 부코컴퍼니가 이달 초 세운 경영 참여형 펀드로, IBK캐피탈이 15.21%의 지분을 가진 최대출자자다. 부코 측은 향후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규 임원을 추천해 선임할 계획이다. 현재 정관상 에너토크의 이사진 정원은 7명이라 현재 6명 인원에서 사내이사 1명이 추가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토크의 주가는 장기간 부진했는데, 최대주주가 사모펀드로 바뀌면서 주가에 상승 동력이 더해질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매수세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