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4일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한 것에 이어 12만2000달러도 넘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2.57% 상승한 12만21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11만2000달러를 사상 처음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기세를 이어가며 전날 11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이어 이날 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브스는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4조 달러 시대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비트코인 시총은 아마존, 알파벳(구글), 메타에 이어 은 시총도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에만 14% 넘게 급등한 배경에는 ‘크립토 위크’가 주된 이유로 꼽힌다. 미국 의회는 14일(현지시간)부터 1주일의 기간을 크립토 위크로 지정해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성명을 통해 “공화당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정책 실현을 위해 단호한 조치를 하고 있다”라며 “크립토 위크에 하원은 ‘클래러티 법안’과 ‘CBDC(중앙은행 발행 가상자산) 감시 국가 방지법안’, ‘지니어스 법안’ 등 3개의 법안이 적시에 검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