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암 장작가마 생활도기 '탕그릇'. (사진제공 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영암 도기의 예술성·고유성을 살린 전통 장작가마 생활도기 신제품 35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그릇, 접시, 컵, 다기세트, 화병 등 총 8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전통 유약의 질감과 현대 감각의 실용성을 결합해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누구나 쉽게 생활 도기를 가정에 들일 수 있도록 가격대는 5000원에서 30만 원까지 다양하다.
'시유도기의 고장'인 영암은 오랜 도예 전통을 간직한 지역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장작가마 제품은 복원용·전시용, 고가품 위주로 생산돼 대중의 접근이 어려웠다.
군은 이번 생활도기 생산 확대로 도기의 대중화와 관광자원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생활 도기 신제품은 영암도기박물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