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LS증권)
LS증권은 14일 무신사에 대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 차별화가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명품보다 합리적인 가격, SPA보다 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MZ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인디 뷰티 브랜드들의 성장 방식과 유사한 흐름"이라며 "이를 반영하듯 무신사의 4~5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 성장 추정, 전통 패션 유통 채널과는 차별화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과거 면세점과 대형 브랜드 중심이었던 K-뷰티 소비는 최근 올리브영, 다이소, 인디 브랜드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으며, K-패션 분야에서도 외국인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무신사는 마뗑킴을 비롯해 올해 하반기 4~5개 브랜드 총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채널도 중국·일본 등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판 확대와 함께, 자체 유통 채널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오 연구원은 "무신사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2030년까지 해외 거래액 3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스토어의 연평균 거래액 성장률은 260%에 달해, 해외 K-패션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실적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