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 처량했던 무명시절⋯"의상 들고 버스타, 대기실은 화장실"

입력 2025-07-12 22: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가수 박서진이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꺼내놨다.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다리 부상에도 스케줄을 소화하는 박서진을 위해 매니저로 나선 동생 효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효정은 행사장으로 이동하던 중 “너무 뛰지 마라”라며 박서진의 무대를 걱정했다. 하지만 박서진은 “아파도 참고 해야 프로”라며 자신을 보러 올 팬들을 생각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차가 없어서 가방에 옷이랑 메이크업 재료를 다 넣고 버스 타고 다녔다”라며 “대기할 공간이 없어서 화장실에서 대기하기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서진은 “다른 출연자들은 차를 타고 들어가는데 저는 걸어 들어가니까 일반 관객인 줄 알더라”라며 “나중에 차가 생기고 제 이름이 적힌 대기실이 생겨서 정말 뿌듯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박서진은 의상을 구비할 돈이 없어 인터넷에서 산 이만원짜리 재킷에 사장에서 산 반짝이를 직접 붙여 옷을 만들었다. 또한 축제 현수막을 보고 직접 전화해 무대에 세워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박서진은 “제가 전화 공포증이 있다. 거절당할까 봐 무서워서 차라리 받지 말라고 생각하며 전화를 걸었다”라며 “그래도 성사된 적이 몇 번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동생 효정은 “오빠처럼 내성적인 사람이 피나는 노력을 한 것 같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산적 금융 판 키운 4대 금융…KB‧하나 '증권맨' 전진배치
  • 트럼프 “새 연준 의장 1월 발표...파월 해임 여전히 가능”
  • 입덕과 탈덕, 그리고 완덕 [요즘, 이거]
  • 김병기 與 원내대표 사퇴…문진석 대행 체제 ‘후폭풍’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연석 청문회 미진…與 국정조사 추진
  • KT, 해킹 사태 책임 공식화…위약금 면제·1조 원 보안 투자
  • '상간 의혹' 숙행, 방송 활동 중단…자필 사과문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26,000
    • +1.12%
    • 이더리움
    • 4,333,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0.97%
    • 리플
    • 2,725
    • +0.52%
    • 솔라나
    • 182,800
    • +1.73%
    • 에이다
    • 514
    • -1.91%
    • 트론
    • 414
    • +0.73%
    • 스텔라루멘
    • 309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10
    • +0.39%
    • 체인링크
    • 18,100
    • +0.22%
    • 샌드박스
    • 166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