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 칠순 맞은 부친 편지에 눈물⋯"큰형 우는 것 태어나 처음 봐"

입력 2025-07-0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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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박서진 삼 남매가 아버지의 칠순을 축하했다.

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박서진 부친의 칠순 잔치가 진행된 가운데 가족들이 부친의 편지에 눈물을 쏟았다.

이날 큰아들 효영은 “진짜 여기까지 오는데 고생 많으셨다. 너무 봐온 게 많아서 힘들게 사셔서 이제는 편안하게 배도 그만 타고 편하게 사셔라. 그거 하나만은 해달라”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박서진은 “형이 울기에 정말 놀랐다. 형이 우는 모습 태어나서 처음 봤다. 두 형과 갑작스럽게 이별했을 때도 눈물을 안 보였었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자녀들의 축하를 받은 박서진의 부친은 직접 써온 편지를 꺼내 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먼저 아내에게 “나한테 시집와서 세 아들 키우느라 힘들었다. 너는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장남 효영에게 “효원이와 효준이 떠나고 얼마나 힘들었냐. 그래도 장남으로 씩씩하게 살아줘서 고맙다”라며 “아빠가 보증을 잘못 서서 대학도 못하고 지방 돌며 험한 일을 했는데 아빠가 미안하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서진과 효정에게는 “내 무슨 복이 있어 이렇게 호강하나 싶다. 아빠가 해야 할 일을 네가 다 해서 고맙고 미안하다. 가족 생각 그만하고 너의 인생을 살아라”라며 “엄마, 아빠랑 오빠들 챙기느라 고생 많았다. 너무 고맙다. 아빠가 떠나도 화목하게 살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박서진은 “아버지에게 처음 받아보는 편지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한 것도 처음이다. 장수 사진을 찍고 그러니까 꼭 마지막 편지 같았다”라고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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