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정동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정동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주에 이어 동네 형 임영웅과의 캠핑 여행을 담은 영상 2탄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캠핑을 위해 함께 장을 보는 등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캠핑장으로 향했다. 정동원과의 캠핑을 위해 장장 다섯시간을 운전한 임영웅은 직접 구운 삼겹살을 맛보며 “운전한 게 다 잊혀질 정도”라고 감탄했다.
나란히 앉아 식사하던 임영웅은 정동원을 빤히 보던 중 “여기도 이렇게 까지냐. 이것도 아토피냐”라며 걱정스럽게 목을 쓰다듬었다. 그러면서 “병원 좀 잘 찾아다녀 봐라. 새 옷은 무조건 빨아 입어라”라고 애정이 어린 잔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임영웅은 곧 성인이 될 정동원의 걱정도 함께 나눴다. 그는 “사람들에게 너의 이미지를 어떻게 보이고 싶냐”라고 물었고 정동원은 “멋있게 보이는 게 가장 좋다”라며 “지금은 안된다. 해도 군대 갔다 와서 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20살, 21살이 되어도 애로만 보는 게 현실이다. 군대를 갔다 와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그간의 고민을 내놨다.
그러나 임영웅은 “군대 갔다 온다고 해서 이미지가 확 달라지진 않을 거다. 어릴 적 너의 모습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이라며 “오늘도 몇 번이나 이만큼 컸냐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느냐”라고 싶었다.
그러면서 “멋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 그럼 더 힘들어진다. 다 내려놔라”라며 “운동 열심히 하고 몸 키워서 멋있어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