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최고치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가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오후 1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03포인트(0.96%) 오른 3163.77로 거래됐다.
장 초반 연고점을 돌파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장 상승 폭을 키워 3170.65까지 올라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455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이 304억 원, 기관이 113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제약(3.24%)과 전기/전지(1.73%), 유통(1.71%) 등 대부분이 강세였고, 오락/문화(-1.08%), 섬유/의류(-0.46%), 음식료/담배(-0.34%)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66%)와 SK하이닉스(3.91%), 삼성바이오로직스(5.89%) 등으로 강세를 주도했고, KB금융(-1.44%)와 현대차(-0.24%), 두산에너빌리티(-1.09%)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의결문에서는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위험)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05포인트(0.64%) 오른 795.41로 거래됐다.
개인이 511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 원어치, 431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5.79%), 에코프로비엠(0.69%), HLB(2.23%), 리가켐바이오(12.20%) 등 강세를 주도했고, 파마리서치(-5.22%), 휴젤(-0.97%), 클래시스(-0.85%) 등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