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2달 연속 순매수, 채권은 5개월 연속 순투자를 지속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10일 '2025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조760억 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조6240억 원을 순투자해 총 6조7000억 원을 순투자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상장주식 863조4000억 원, 상장채권 304조4000억 원 등 상장증권 총 1167조8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주식, 상장 채권 잔액은 전월보다 각각 114조6000억 원, 3조9000억 원이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1220억 원을 순매수, 코스닥시장에서 460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미주(3조5000억 원), 유럽(1조4000억 원)은 순매수, 아시아(-1조2000억 원)는 순매도했다.
상장채권은 아시아(4조5000억 원), 유럽(9000억 원)은 순투자한 반면, 중동(-2000억 원), 미주(-1000억 원) 지역은 순회수했다. 주로 국채(1조2000억 원), 통안채(6000억 원) 등을 순투자해 지난달 말 외국인의 국채 보유 비중은 90.7%에 이른다.
잔존만기 1~5년 미만(7조2000억 원), 5년 이상(3조3000억 원) 채권은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은 6조9000억 원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잔존만기 5년 이상 채권을 129조9000억 원(42.7%) 보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