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국힘 혁신위원장 "혁신 주체 당원…국민 눈높이 혁신안 마련"

입력 2025-07-09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윤희숙 국민의힘 신임 혁신위원장이 9일 당내 인적 쇄신과 관련해 "혁신 대상이나 범위를 정하는 것은 당원이어야 하고, 당원이 의사를 표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혁신위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 날 국회에서 브리핑하고 이른바 '쌍권'(권영세·권성동) 전임 지도부를 겨냥한 인적 청산 요구에 대해 "혁신위는 혁신 대상이나 청산 등 모든 것을 당원이 권한을 이용해 (결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당원은 특정인에 칼을 휘두를 권한을 어느 개인에게 준 적이 없다"며 "저는 어떤 칼도 당원으로부터 위임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혁신은 특정 개인이나 특정 계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당원이 혁신 권한을 쓸 수 있는 기반을 잘 마련하는 것이 제 역할이고, 혁신의 주체는 당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또한, 대선 백서와 인적 청산에 대해서 “지금 시간이 워낙에 적고, 전당대회 선관위원회가 이미 뜬 상황”이라며 “혁신위가 해야 할 일과 지도부가 해야 할 일에 대한 구획이 필요하다. 혁신위·지도부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은 국민의힘에 정당의 문을 닫으라고 이야기한다”며 “그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당을 다시 닫고 여는 정도의 혁신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90,000
    • +0%
    • 이더리움
    • 4,427,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1.09%
    • 리플
    • 2,863
    • +2.65%
    • 솔라나
    • 187,400
    • +0%
    • 에이다
    • 559
    • +2.1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5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000
    • +5.38%
    • 체인링크
    • 18,730
    • +1.19%
    • 샌드박스
    • 179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