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안철수 사퇴 이틀 만에 윤희숙 카드…파열음 수습 속도

입력 2025-07-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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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은 9일 내부 쇄신 작업을 이끌 당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안철수 의원이 7일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한 지 이틀 만이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엔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혁신위원장으로, 다가오는 전당대회의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을 분으로 우리당 비대위원장을 역임한 황우여 선관위원장을 모시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안 의원의 사퇴로 커지고 있는 당내 파열음을 조기에 수습하고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서둘러 인선한 것으로 보인다.

송 원내대표는 인선 배경에 대해 "중도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통인 윤 원장이 위원장직을 맡아 혁신 업무를 잘 이끌어주리라 믿는다"며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으로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는 혁신 조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은 멈출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며 "당이 겪는 모든 갈등과 혼란이 향후 길게 보면 혁신의 과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혁신위원에는 배지환 수원시 의원이 추가로 임명됐다. 이에 혁신위는 앞서 임명됐던 최형두(경남 창원 마산합포) 의원, 호준석 당 대변인,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효은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윤 위원장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는 이르면 1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활동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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