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권 대도약으로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8일 전남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민선 8기 3주년 동부권 언론사 기자회견'에서 도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전남 인구의 47%가 거주하는 동부권은 지역내총생산의 62%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 발전의 핵심 중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민선 8기 들어 동부권 7개 시군이 저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전남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부권 7개 시군에 대한 주요성과로 △여수 국내 최고 해양관광도시 도약 △순천 기회발전·교육발전·문화도시 3대 특구 선정했다.
또한 △광양 전남 유일 3년 연속 인구증가 △곡성 한국관광 100선 내륙관광 1번지 △구례 치유산업 선도도시 △고흥 국내 유일 우주항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보성 세계적 생태도시 도약 등을 꼽았다.
김 지사는 "새 정부 추경에서 전남 남해선 철도 등 SOC 분야 1460억 원, 석유화학 등 지역산업 위기 대응 지원 52억 원, 광양 공업용수도 4단계 공사 52억 원 등 총 12개 지역 숙원사업에 2042억 원 규모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는 성과도 전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과 유족들에게 매월 10만 원 생활보조비 지원으로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에 앞장섰다는 점도 긍정 평가했다.
도민 염원인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순천대와 목포대의 대승적 통합으로 정부에 대학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새 정부 대선공약에 반영된 만큼 '통합의대 신설'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점도 피력했다.
특히 김 지사는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 △연안크루즈 운항 등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철학과 국정 방향이 그동안 전남이 추진해온 핵심 정책들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는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미래 100년을 위한 동부권 부흥과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도민 여러분과 함께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