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구역전기설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섰다.
전기안전공사는 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구역전기설비 안전성 강화 및 전기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역전기협회와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전기사고 예방을 위한 실무 교육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구역전기사업은 특정 지역 내 열과 전기를 민간사업자가 공급하는 공공영역 기반 민간에너지 사업으로, 최근 수요와 위험요소가 동시에 늘고 있는 분야다.
이날 워크숍에는 구역전기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크데이터를 활용한 플랜트 관제시스템 개발 △전력케이블 접속재의 진단 및 유지관리 방안 등 다양한 기술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전기설비 사고 예방사례가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구역전기협회 관계자는 “현장 중심 실무교육이 필요했던 시점에서 이번 워크숍은 매우 유익했다”며 “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전기안전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전기안전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할 때 실효성이 높아진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구역전기설비의 안전관리 수준이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와 구역전기협회는 향후 정기적인 기술교류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