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7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K리그 및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대표팀이 꾸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중국과 개막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이번 대회에 유럽파 없이 K리그 23명, J리그 3명 등 총 26인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이 중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변준수(광주FC), 서명관(울산HD), 김태현(전북 현대), 서민우(강원 FC), 이승원(김천 상무) 등 7명이 처음 A대표팀에 승선했다. 2023년 6월 이후 대표팀에 복귀한 나상호(마치다 젤비아)는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등 번호 7번을 받았다. 주장 완장은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맡는다.
남자 대표팀은 7일 중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모든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여자 대표팀은 9일 중국, 13일 일본, 16일 대만과 맞붙으며 수원월드컵경기장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전 경기는 TV조선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대회 통산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이다. 2022년 대회에서는 일본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홍명보호는 6번째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2005년 첫 우승 이후 3위에 그쳤던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씻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