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밀라노서 K-패션 유럽 진출 협력…유럽 진출 지원

입력 2025-07-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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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5(CESS 2025)’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5(CESS 2025)’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해 밀라노 시장과 롬바르디아 주지사를 만나 K-패션 유럽 시장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밀라노 패션위크 참여 브랜드의 서울패션위크 유치와 국내 디자이너의 유럽 진출 지원 등 입체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오 시장은 4일(현지시간) 밀라노 시청에서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패션·디자인 분야 협력 확대와 문화예술 교류, 관광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제고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2007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양 도시는 현재 경제·문화 및 패션·디자인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중이다.

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K-뷰티·패션 산업의 글로벌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는 국내 브랜드의 밀라노 진출을 지원하고, 동시에 밀라노 패션위크 참여 브랜드가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세계적인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제안했다.

또 국내 유망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정기적인 팝업 스토어 개최와 유명 쇼룸과의 협업을 통한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롬바르디아 주청사에서 아틸리오 폰타나 주지사를 만나 우호도시 협약을 재차 체결하며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롬바르디아주는 금융, 디자인, 패션,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유럽의 핵심 경제 거점이자 이탈리아 GDP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새롭게 체결된 협약은 기존 경제협력에 중점을 뒀던 내용에 문화공연, 문화유산, 전통문화, 영상미디어, 창조 및 디자인 산업, 관광 산업 등 문화 분야에 관한 내용을 강화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양국의 최대 광역 지자체이자 K-컬처와 오페라의 중심지로서 문화예술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력을 도모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문화자산을 다수 보유한 양 도시의 관광 분야 홍보 및 브랜드 강화, 시민 교류 활성화에도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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