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479억 투입 '오션블루레일' 시동…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관광 인프라 조성

입력 2025-07-04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장오션 블루레일 배치도. 기장군청 제공
▲기장오션 블루레일 배치도. 기장군청 제공

부산 기장군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와 월내항 일원에 자연친화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얻게 됐다.

기장군은 4일 “기장오션블루레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포함된 핵심 지역사업”이라며 “좌천역~월내역 구간 폐선부지와 월내항을 활용해 친환경 복합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479억 원 규모로, 이 중에는 △에코숲(친환경 생태휴식공간) △오션오버브릿지(바다 조망 전망대) △에코스테이션(유람선 선착장) △미디어아트체험관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시설들이 포함된다.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2027년 착공, 2028년 완공이 목표다.

기장군은 이 사업을 통해 울산 장생포항과 기장을 잇는 해상 유람선 항로를 개설하고, 남부권 광역관광의 거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철도 폐선지를 재활용한 관광모델로, 부산 동해안 관광축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 콘텐츠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후속 행정 절차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5,000
    • -2.56%
    • 이더리움
    • 4,539,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0.23%
    • 리플
    • 3,042
    • -2.56%
    • 솔라나
    • 199,100
    • -4.69%
    • 에이다
    • 617
    • -6.23%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59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90
    • -2.35%
    • 체인링크
    • 20,300
    • -4.61%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