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치맥 페스티벌'이 6일까지 열린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3개 구역, 4개 테마존으로 이뤄져 젊은 층부터 가족 단위까지 전 세대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메인 행사장인 2.28 자유 광장은 여름 공연의 트렌드를 반영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면서 전자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 콘서트'가 개최된다.
두류공원 2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치맥 더 클럽'은 DJ와 관람객 모두 호러 분장을 하고 치맥과 클럽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에는 달걀 모양의 대형 투명 에그돔을 설치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편안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청하와 박명수가 무대에 올라 신나는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폐막일인 6일에는 YB(윤도현 밴드)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권은비, K2 김성면, 플로우식, B.I가 축제 기간 무대에 오른다.

올해 축제는 청운면에서 생산되는 명품 '양평수박'을 주제로 '수박(Watermelon)', '물놀이(Water)', '건강한 먹거리(Wellness)'를 한데 묶은 '3W 콘셉트'로 기획했다. 청운면 특산물인 수박을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입장료는 없다.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수박 빨리 먹기 대회를 비롯해 징검다리 영화제, 플래시몹이 잇달아 진행된다. 저녁에는 농가가 참여하는 수박 품평회와 카빙대회 시상식, 가수 효원·이진아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도 문화공연과 수박가요제, 수박 빨리 먹기 대회,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이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슬라이딩 워터존, 수박 캐릭터 퍼레이드와 노래자랑, 지역예술가 공연이 펼쳐진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돼 방문객들은 청정 양평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수박존을 비롯해 물놀이존·농특산물존·먹거리촌 등이 운영된다. 특히 수박존에서는 밭에서 금방 수확해 신선하고 달콤한 과즙이 풍부한 수박이 할인 판매한다.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6일까지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연꽃 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 주제로 사랑과 힐링의 메시지를 다양한 공연과 체험, 문화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전한다.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식전공연과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해외 연꽃 나라의 문화예술 공연,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낮에는 궁남지에 가득 핀 붉고 하얀 연꽃이 장관을 이루고, 밤이 되면 야간 경관조명이 화려하게 빛나며 '야(夜)한 밤의 궁남지'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궁남지 곳곳에 마련된 빛의 포토존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야간조명과 편의시설은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워터 스플래시 놀이존'에서는 전문 DJ의 음악에 맞춰 물총 놀이, 물대포, 비눗방울 놀이 등이 펼쳐지며 인기 애니메이션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연꽃이 만개한 궁남지 위에서 카누를 타는 '연지 카누 체험'은 특별한 감성을 자극한다. 굿 뜨래 농특산물을 활용한 피자 만들기, 연잎 빙수 만들기 체험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저녁에는 매일 'Lotus 불꽃 아트쇼'가 열려 연꽃과 사랑을 주제로 한 화려한 불꽃놀이로 한여름 밤을 수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