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내년부터 주택 물량 확대, 올해부터 이익 증가가 기대되기에 건설주가 상승 사이클로 진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아직 주택 지표 회복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 시기에 근접하는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등으로 단기 센티가 악화했다. 부동산 과열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규제책이 나올 수 있는 분위기로, 호재보다는 악재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수주 소식이 없었던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부터는 해외 플랜트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중동에서 가스 및 화학 관련 발주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시멘트는 출하 감소에 따른 실적 감소를 내년까지 전망하는 가운데, 주가는 상승했기에 관망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건자재 업체들의 주가가 실질적으로 물량이 증가할 수 있는 시기는 2027년으로 봤다. 최근 주택 공급 확대 기대감으로 건자재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지만, 인테리어는 관망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B2C와 B2B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B2C는 4~6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늘어나 3분기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나, 하반기 매매거래량이 다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