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문원이 신지와 결혼 발표 후 불거진 의혹들에 사과했다.
3일 문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오해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문원은 지난 2일 업로드 된 ‘어떠신지’ 혹 영상에 대해 “저의 부주의한 언행들과 더불어, 저를 둘러싼 여러 논란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코요태 팬분들, 신지 씨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영상 속 저의 언행이 경솔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신지 씨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라며 “김종민 형님, 빽가 형님께도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 것 같아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문원은 결혼 발표 후 드러난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한 것에 대해 “사실이다.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지인 권유로 시작했으나, 저의 불찰”이라며 “책임질 부분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 부인과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3번의 개명에 대해서도 “본명은 박상문이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개명한 적은 없다”라고 전했다.
문원은 “부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부족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고개 숙였다.
한편 문원과 신지는 7살 연상 연하 커플로 신지가 DJ로 활동하던 라디오 ‘싱글벙글쇼’에서 연인으로 발전,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