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리빙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가 메이저리그(MLB) 역대 20번쨰 개인통산 30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커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커쇼는 3000탈삼진 기록을 달성하면서 MLB 역대 20번째 선수가 됐다. 현역 투수로는 저스틴 벌랜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맥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은 3번째 선수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A 다저스에 입단한 커쇼는 2008년 MLB에 데뷔했다. 2010년 처음으로 두 자릿 수 승수를 따냈으며 200이닝-200탈삼진-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실력을 뽐냈다. 이후 2011년에는 21승 5패 평균자책점 2.28, 248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NL)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커쇼는 사이영상을 3차례나 수상했다. 현역 선수 중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커쇼 단 세 명만 이 기록을 갖고 있다. 커쇼의 MLB 통산 성적은 216승 94패 평균자책점 2.52다. 올해는 4승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 중이다.
현 시점에서 이미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확률이 가장 높은 현역 선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