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여수해양경찰서)

(사진 제공 = 여수해양경찰서)
3일 오전 5시 17분께 전남 여수시 중흥동 한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1890t급 선박에서 염산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등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염산 제품을 선박으로 옮기던 중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선박과 연결된 시설을 운영 중인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우리도 피해자다"며 "선적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데 다른 배가 나가면서 줄을 끌고 가는 바람에 선박 사이에 이격이 생겼다. 그 과정에서 부두 쪽 배관 이음새가 떨어져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수습은 우리가 맡아 조치를 완료했다. 하지만 근본 원인을 제공한 건 출항 선박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