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부모가족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한 뒤 나중에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가 시행된 1일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양육비선지급부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 시행 첫날에 500여 건의 신청이 접수된 가운데, 한때 상담이 폭증에 통화 연결이 지연됐지만 서버 등 시스템에는 오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여성가족부 산하 양육비이행관리원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양육비 선지급제 신청이 500여 건에 달하는 등 한때 상담이 폭증해 통화 연결이 지연되기도 했다.
시행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이행관리원 홈페이지엔 '선지급 상담이 폭증해 통화 연결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문이 게시되기도 했다.
여가부는 "양육비 선지급제 시행 첫날 신청이 많았지만, 시스템 상 오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버는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여가부는 국가가 한부모가족에게 일정 수준의 양육비를 보장하여 보다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날부터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