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감사 체계를 도입하고 윤리 실천 의지를 다졌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전사 감사인 다짐대회’를 열고 세계감사인협회(IIA)가 권고하는 감사인 역량체계와 윤리강령을 채택해 실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사조직 설치와 운영이 의무화돼 있으며, 세계감사인협회는 자체 감사조직이 조직의 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윤리성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국제 기준을 바탕으로 기관 현실에 맞춘 ‘상임감사위원 실천 선언’과 ‘감사인 윤리강령’을 마련했다.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은 다짐대회에서 “감사조직의 독립성을 감사위원회와 이사회에 매년 확인하고, 감사인의 정직성과 전문가적 용기를 평가하며, 감사역량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감사조직이 기관 경영에 실질적 기여를 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굳건 감사실장은 “전문가적 용기와 윤리문화 확산, 객관성 유지를 위해 감사인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서약했다.
남부발전은 고품질 자체감사활동을 통해 기관의 비전과 미션 달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리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