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2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건설부문 중장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0만 원으로 기존 대비 5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3418억 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1249억 원으로 대호조 지속될 것"이라며 "건설 부문은 수익성 다소 개선 등 바닥 다지는 가운데 중공업부문은 전력기기 업황 호황 바탕으로 대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공업부문 올해 수주 예상액은 6조1261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0.5%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 수주 대호조 이후 수주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건설 부문 올해 수주 예상액은 전년 대비 8~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 수주 부진했으나 건설부문 수주는 1분기 가 비중이 가장 작을 뿐만 아니라 2~4분기 대폭 회복할 것을 감안하면 무리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초고압기기 수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멤피스 데이에서 xAI로부터의 초고압기기 신규수주 확보 및 추가 수주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며 "미국 GIS 투자확대 수혜도 주목해볼 만한데 미국은 국토 면적 넓어 설치 면적 넓지만 비용 저렴한 AIS 비중 70%.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도 데이터센터 등 전력수요 증가로 도심 인근 변전소 늘어나며 GIS 수요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전력기기 업체 중 GIS 부문 1위라는 설명이다.
그는 "건설부문 중장기 턴어라운드 방향성, 중공업부문 미국시장 수혜 포인트 등은 추후 적용 멀티플(목표배수) 제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