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TIGER ETF’의 올해 상반기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이 4조 원을 넘겼다고 1일 밝혔다.
연초 이후 국내 ETF 브랜드 중 유일하게 개인 순매수 금액이 4조 원을 넘기며 국내 전체 자산운용사 중 개인 순매수 규모 1위에 오르게 됐다.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대금 합계는 4조558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전체 ETF 990종 개인 순매수 대금 합계는 11조8235억 원이다.
상반기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 ETF는 ‘TIGER 미국S&P500’가 차지했다. 같은 날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1626억 원이다.
개인투자자들은 다른 TIGER 미국 투자 ETF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대표지수 ETF ‘TIGER 미국나스닥100’는 미국 증시 조정 국면에서도 5000억 원이 넘는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켓커버드콜2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등 월배당 ETF를 선택했다.
국내 증시 상승세 속에 국내 주식형 TIGER ETF에도 자금이 몰렸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새 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기대감에 5월 상장 이후 1개월여만에 개인 순매수 1251억 원을 빨아들였다.
‘TIGER 200’은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보수를 내세워 약 950억 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유일 지주회사 투자 ETF인 ‘TIGER 지주회사’와 국내 방산업체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K방산&우주’, 조선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조선TOP10’ 등도 700억 원 이상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 금액(AUM)은 약 63조 원이며, 이 중 TIGER ETF 비중은 43%(27조 원)로 1위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투자자들이 TIGER ETF를 통해 자산 증식과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